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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폐쇄됐던 강동경희대병원 오늘부터 정상진료

  • 이혜경
  • 2015-07-13 06:14:55
  • 요약
  • 메르스 극복 진료정상화 행사...확진자 발생 36일만

강동경희대병원이 오늘(13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 지난 달 6일 76번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36일 만이다.

정상진료가 시작되는 13일 오후 1시 20분부터 2시 10분까지 강동경희대병원은 본관 4층 강당에서 '메르스 극복 진료 정상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심재권 강동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및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내·외빈은 강동경희대병원 본관 앞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손소독, 방문기록을 작성한 이후 손준성 감염내과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를 극복한 투석환자와 교직원들을 직접 만나 수고와 노고에 위로를 전하게 되며, 김영주 간호사를 직접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메르스 노출 투석환자 관리 일지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8일에 165번 확진자가 인공신장실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게 되자 내부 논의를 거쳐 19일 투석실을 제외한 병원 전면 폐쇄에 돌입했다.

폐쇄와 동시에 인공신장실에서 투석을 담당한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은 코호트 격리를 통해 투석환자들과 함께 격리된 상태에서 병원 투석 업무를 진행했다.

당시 인공신장실에서 투석을 받던 혈액투석환자 90명 전원 코호트 격리 및 입원 격리 투석치료가 결정되었으며 특히 71명에 대해 입원 후 1인 1실 격리 투석치료가 시행됐다.

6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격리된 인원은 총 689명. 그 중 323명의 교직원들이 차례로 격리됐다가 10일 자로 모두 해제됐다.

마지막으로 해제된 직원들은 11일 객담검사를 진행,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된 만큼 정상진료가 이뤄지는 13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환자 발생 시점부터 매주 월요일 마다 인공신장실 뿐 아니라 병동을 포함해 병원 건물 전체 소독을 진행했다.

13일 재개원을 앞둔 지난 9일에는 전체 환경청소를 실시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투석환자 메르스 감염 제로라는 성과를 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호 신장교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대한신장학회 소속 병원에서 이동형 투석기 18대와 정수기 20기, 신장내과 의사 1명, 투석간호사 27명을 지원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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