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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자 척추 측만증, 고난도 교정 수술 후유증 없어"

  • 이혜경
  • 2015-07-14 10:24:31
  • 요약
  • 수술 1000건 중 신경마비 전혀 없어 안전성 입증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 이춘성 교수팀이 지난 1990년 16살 여자아이에게 S자 형태로 구부러진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척추측만증 수술에 성공한 후 지금까지 1000례 이상수술의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수술 후 단 한명도 마비가 발생하지 않아 측만증 수술의 안전성까지 입증했다.

신경손상으로 인한 마비는 척추 사이로 수많은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있는 상태에서 휘어진 척추를 바로 세우는 고난도 척추측만증 수술 후 가장 심각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일자로 서 있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 상태를 측만증이라고 하는데, 측만증의 약 90%는 그 원인을 잘 모르는 특발성 측만증이다.

어렸을 때는 잘 모르다가 10대 초반 여학생에서 많이 발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45~50° 이상에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에서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85%는 여학생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수술연령은 15.5세였다.

또한 수술 전 척추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각도가 평균 57.3° 였지만, 수술 후에는 11.9° 까지 펴져 약 79%의 교정율을 보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수술 효과를 보였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매년 150건 이상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한해에는 총 210건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시행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는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스포츠건강의학센터와 전문간호사 등 의료진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천례의 수술동안 신경손상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휘어진 각도가 90°가 넘은 중증의 상태에서 병원을 처음 찾아와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좀 더 아이들의 체형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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