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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센터-제약·도매 일련번호 연계시스템 설치 착수

  • 김정주
  • 2015-07-15 06:14:57
  • 1월 의무보고 잰걸음...내달 솔루션 탑재 후 9월 시험구동

지정·전문의약품을 취급하는 제약사와 도매업소들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로부터 일련번호 보고 정보를 환류받아 처리할 자사 연동 시스템을 이달부터 만들어야 한다.

시중에 나온 S/W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추후 베타테스트(시험구동) 일정에 착오가 없도록 해당 거래업체에 이 개발단계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일련번호 연동 데이터 개발 등 일정은 업체별로도 전문 실무자들의 영역이다. 그러나 이 작업들은 일부 도매 등 업체들 입장에서 비용 출혈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리고, 보고 의무화 시행 직전 이뤄지는 테스트라는 점에서 중요한 준비 포인트가 된다.

심평원 산하 정보센터는 최근 업체 맞춤형 일련번호 내부관리 연동 시스템 구축 일정과 교육, 에이전트 솔루션 탑재와 베타테스트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14일 정보센터에 따르면 제약·도매 업체들은 정보센터로부터 환류받은 지정·전문약(일련번호 의무보고 해당 약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사 서버로 입력하는 일종의 '가교 프로그램'격인 내부 연동 시스템 구축을 이달 전후 완료해야 한다.

정보센터는 내달 말까지 제약-도도매-도매의 의약품 입고·출하 내역을 보고 받고 환류하는 중앙 통제 서버를 만들어 운용할 계획인데, 여기서 환류 받은 업체들은 자사 서버에 이 자료를 기록해 자체 관리할 프로그램을 별도로 만들면 된다.

단, S/W 업체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업체들은 해당 업체들이 개발을 주도한다.

환류의 종류는 '접수완료 확인증'과 '반송증', 'RIFD 태그 정보' 등으로 구분된다.

정보센터 중앙 통제 시스템에서 환류 결과를 각 업체들에게 보내주면 업체들은 각각 일련번호 전용 PC로 확인할 수 있지만, 자사 서버에는 방화벽 때문에 자동입력되지 않기 때문에 업체들은 이를 자동으로 입력시킬 연동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정보센터 측의 설명이다.

정보센터는 중앙 통제 서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해 이달 마지막주부터 '샘플 데이터'를 임의로 만들어 업체별 개발을 조력할 방침이다. 샘플 데이터는 가상의 데이터로, 각 업체들이 환류를 받을 경우 보여지는 데이터를 정보센터가 임의로 만들어 개발에 참고하는 것이다.

내부관리 연동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되는 시점인 8월 셋째주 경부터 같은 달 말일까지는 '에이전트 솔루션'이 업체들의 PC 또는 상용 S/W 전용 PC에 탑재된다. '에이전트 솔루션'은 정보센터 중앙 통제 서버에 접근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 사이 정보센터 중앙 통제 서버 구축이 완료되면 9월 15일부터 같은 달 말일까지 일련번호 실무위원회 소속 제약업체 5곳, 수입업체 5곳, 도매 5곳 총 15곳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의무보고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도매 업체 중에서는 백제약품과 TJ팜 등이 베타테스트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센터는 이달 전국적인 전산 실무 교육을 병행하면서 개발과 관련한 업체 문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보센터 측은 "실무위 소속 업체들의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후 10월께 S/W를 자체개발해 사용하는 대형 도매업체들을 모두 방문해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 업계 준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사와 도매업체에게 일련번호 보고의무를 신설하는 약사법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은 지난 13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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