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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6월 의약품 처방실적 '급락'

  • 이탁순
  • 2015-07-16 12:29:37
  • 동아·CJ·SK 두자리수 하락...대원·LG는 상승세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주요 제약회사들의 약품처방액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가 병원 내 감염양상을 보이면서 의료기관 방문이 감소해 제약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동아ST와 CJ헬스케어, SK케미칼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수 하락했다.

16일 유비스트를 자료를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집계한 지난 6월 원외처방조제액 현황을 보면 주요 제약업체들의 약품처방액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주요제약 6월 원외처방조제액(억원, %, 대웅·유한 코프로모션 품목 제외)
18개 업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보인 업체는 6개에 불과했다.

동아ST가 -16.5%, CJ헬스케어 -10.7%, SK케미칼이 -24.6%로 하락률이 컸다.

이외에도 대웅제약 -8.8%, 한미약품 -4.2%, 유한양행 -5.4%, 일동제약 -8.1%로 대형병원 약품비중이 높은 상위제약사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체 원외처방조제액이 7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떨어진 것과 비교해 상위제약사들의 감소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원제약과 LG생명과학은 신제품 돌풍을 이어가며 각각 15.3%, 23.6% 상승했다.

국내 업체 조제액은 5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떨어진데 반해 외자 업체는 2394억원으로 -3.4% 비율로 하락률이 더 컸다. 오리지널약품이 많은 외자 업체는 종합병원 처방액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점유율에서는 외자업체가 31.7%, 국내 상위 10대 업체는 25.0%로 조사됐다.

질환별 치료제로 보면 항생제가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관절염치료제 266억원 -10.1%, 위장관운동촉진제 189억원으로 -10.3%, 골다공증치료제 116억원으로 -21.2%로 부진했다.

이들 약품 대부분이 종합병원 처방이 많은 제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상위 10대 업체가 전월에 비해 점유율이 소폭 올랐다며 리베이트 규제로 인한 영업력 위축과 약가인하 따른 부진을 딪고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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