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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제약주' 하락세…보수적 투자접근 필요

  • 가인호
  • 2015-07-28 12:29:34
  • 지난주이어 연이틀 하락, 신약개발 상업화 고려한 전략 필요

올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제약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주 5.2% 하락했던 의약품지수는 이번 주 들어서도 연 이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와관련 제약주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며 확실한 모멘텀과 상업적 가치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신약개발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28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제약주가 이달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28일 나스닥 바이오 주가 하락으로 제약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말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4% 하락하면서 한국 제약주도 크게 하락했다는 것.

실제 27일 국내 의약품지수도 5.6% 떨어진데 이어 28일 오전에도 약 3%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8일 13.2% 하락한 이후 연 이틀 주가 하락폭을 보인 것이다. SK증권은 이에대해 제약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국내외 악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상반기 제약주 현황
올해 국내 제약주는 전년 대비 2배 정도 오르면서 큰 폭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4년 초와 비교해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66.7% 상승했고 한국의약품지수는 112.8% 상승했다. 국내 제약주가 단기간 훨씬 많이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발생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주는 신약부문을 재평가하고 제약 사업가치와 해외진출 등에 대한 기업가치에 주목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주가급등이 이뤄진 후에는 주가와 신약후보물질 가치, 그리고 실제 기업가치간 갭이 없는지 확인하는 시기가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신약개발에서 임상이 제대로 되는지 또는 주가가 상승한 만큼 신약 파이프라인 상업적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SK증권은 국내 신약개발수준이 많이 발전했지만 임상과정과 상업화 등을 고려한다면 최근 신약후보 물질을 보유한 제약사의 동반 주가 급상승은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가치평가가 너무 낙관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약에 대한 최종평가가 이뤄지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가와 신약가치간의 간격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7월의 제약주 하락은 주가와 신약가치간에 발생한 과도한 갭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결국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제약주는 실적에 기반한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신약개발주도 확실히 상업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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