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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렌즈가 각막염으로?…10·20대 여성환자 많아

  • 최은택
  • 2015-08-09 12:00:09
  • 건보공단,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작년 174만면 진료받아

각막염 진료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1.9배 더 많았는 데, 특히 10대와 20대에서 두드러졌다. 또 인구10만명당 진료인원은 60대 이상에서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0~2014년 '각막염(H16)'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분석결과를 보면, 먼저 각막염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모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 진료인원은 2010년 132만 1000명에서 2014년 174만 3000명으로 42만2000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2%이였다. 성별로는 남성 6.3%, 여성 7.7%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2.8배, 2.7배나 더 많았다.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681억원에서 1051억원으로 370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1.4%였다. 역시 남성 9.9%, 여성 12.2%로 여성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만명당 진료인원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부터는 진료인원과 그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체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70대 이상은 2010년 15.5%에서 2014년 20.0%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만명당 진료인원 변화를 연령대별·성별로 비교해보면, 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이 13.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60대 10.5%, 50대 9.6%, 40대 8.1%, 30대 6.9%, 20대 4.7%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젊은 여성의 경우 써클렌즈나 콘택트렌즈 사용률이 높은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각막염의 증상이 생기면 아무리 미미한 경우라도 일단은 안과를 방문해 병의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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