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백신' 개발에 410억원 지원
- 이혜경
- 2015-09-02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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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후속 대책 일환 1000억원 투자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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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메르스 후속 대책에는 메르스 백신 개발 지원 뿐 아니라 응급진료 혁신, 음압격리병실 확충 등 환자 안전 인프라 개선과 감염병 및 위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병원 운영 쇄신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메르스 후속 대책 추진을 위해 백신 개발에 410억원을 포함, 총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송재훈 병원장은 "메르스 백신 개발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로 삼성서울병원은 개발자금을 지원하고, 백신 개발 기관의 선정과 관리 등은 국제백신연구소에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는 UN이 설립했으며,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다. 현재 UN과 WHO, 세계 35개국 정부가 국제백신연구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16년 3월까지 응급실을 현재의 1.6배 규모로 확장하고 내부구조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새로운 응급실은 감염, 외상, 소아, 암환자 등 6개 전문 진료 영역별 구역으로 나뉘고 발열 호흡기 진료소의 11개의 음압격리실을 설치해 일반환자와 감염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다.
새로운 응급실이 마련되기 전까지 안전한 진료를 위해 필요한 조치는 8월초에 이미 시행을 마쳤다.
응급실 입구에 예진실을 두고 발열 및 호흡기 감염환자를 사전에 격리하고 있으며 개방형, 다인실 구조로 운영되던 기존의 응급실 병상은 모두 1인 구역으로 바꿨다.
기존 응급실 외부에 감염격리진료소를 신축하고 11개의 음압격리실(성인 6실, 소아 5실)을 설치했다.
응급실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들이 30분 내 최초 진료를 마치고 6시간 이내 입퇴원 할 수 있도록 전문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전공의가 아닌 각 분야의 전문의가 진료를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응급실을 방문하는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하게 된다.

응급실 11개 음압격리실과 별도로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설치하고 2016년 32월까지 전 병동 내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병실을 최소 1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의 감염 관리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간병문화 개선을 위해 등록된 방문객만 병실 출입이 가능하도록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하루 면회객을 환자 당 2인 이하로 제한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 및 환자 안전 인프라 개선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병원 운영 쇄신을 위한 계획으로는 감염병 대응센터와 위기 대응 교육 및 훈련 강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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