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병상 규모 이대마곡병원, 2018년 개원
- 이혜경
- 2015-09-03 14: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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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중환자실 1인실 국내 최초 도입…고난이도 중증질환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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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마곡병원은 국내 최초로 상급 병실료를 받지 않는 3인실을 기준병실로 하고 중환자실을 모두 1인실로 운영한다.
김승철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우너장은 3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화의료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이화의료원 마곡 병원'(가칭)의 구체적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대마곡 병원은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을 3인실로,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
이화의료원은 진정한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의 생활 및 숙식이 이루어지고 치료와 간호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인 병실 환경부터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기준병실을 3인실로,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한다.
새 병원의 기준병실인 3인실의 병상당 면적은 10.29㎡로 의료법상 기준인 6.5㎡보다 1.5배 이상 넓을 뿐 아니라, 국내 9개 대형병원의 기준병실의 병상당 면적(7.72~10.07㎡)과 비교해도 가장 넓다.
보다 엄격한 감염관리와 환자의 안정 유지가 필요한 중환자실의 경우에도 국내 최초로 전 병실을 1인실로 운영,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새 병원은 원래 전 병실 1인실로 계획하였으나, 현재의 저수가와 향후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도입 등 의료정책 변화를 고려했을 때 전 병실 1인실안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화의료원은 1인실 전환이 가능한 가변적 구조로 3인실을 설계해 향후 의료 제도 변화 시, 1인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대마곡병원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 우려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병원으로 설계했다.
메르스와 같은 감염성 질환 관리에 대비하여 경증에서 중증까지 모든 환자의 내원 순간부터 입원,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내과 병동 설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음압 격리 병동 설치,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설치, 병동 내 별도 면회실 설치, 간호 1등급 실현에 의한 간병 부담 최소화 등의 전략으로 감염관리에 취약한 우리나라 병원 시스템은 물론, 의료 문화 자체를 바꾸는 국제적 수준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대마곡병원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인력의 집중 육성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우수 의료진 영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첨단 국제진료센터 운영, 외국인 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개설, 당일 진료와 검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및 외국인 전용 원무창구 개설 등 국제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 병원은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결과 확인 및 상담 등 모든 과정이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중심의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는 ‘유비쿼터스 스마트 병원’으로 구축된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할 이대마곡병원은 기존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김포공항, 인천공항, 송도국제도시 등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동북아 국제의료 허브 병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중국, 몽골 등 동북아시아 지역과 인접하고 있는 지정학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 세계 대상 의학 교류를 활성화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수준의 병원으로 발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대마곡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은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특성화 전략에 따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동반 성장하게 된다.
국내에서 특성화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는 여성암병원을 필두로 고위험 산모를 위한 모자센터, 극소저체중출생아 전문센터 등 여성과 소아의 중증질환을 치료, 연구하는 종합병원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과대학은 이대마곡병원 개원과 함께 마곡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 이대목동병원 의과대학 부지에는 이화임상의학연구소(가칭)를 건립해 기초의학과 임상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 역량을 높여 이화의료원의 연구 및 산업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새 병원은 진정한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 국제적 기준의 감염관리 구현, 고난이도 중증질환 치료 센터를 기반으로 하여 국제적 수준의 첨단 병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의료원장은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더불어 이대목동병원을 여성과 소아질환에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차별화하여 양 병원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임상-기초의학의 중개연구와 산업을 연계하는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이화의료원 도약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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