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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길리어드, C형간염약 '소발디'도 협업할까?

  • 어윤호
  • 2015-09-15 06:14:54
  • 양사 의견 조율중…확정될 시 '하보니' 포함 계약 예상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
B형간염 영역에서 찰떡궁합을 자랑한 길리어드와 유한양행의 연합이 C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맴돌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얼마전 승인된 ' 소발디(소포스부비르)'의 국내 판매 계약을 놓고 의견을 조율중이다.

만약 소발디에 대한 제휴가 확정될 경우 후속 복합제인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까지 계약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길리어드와 유한양행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론칭 이후 영업활동 뿐 아니라 급여 기준 확대까지 전반의 프로모션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비리어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5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 조제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에는 월별 원외처방 조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입을 모아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좋은 파트너사이고 이미 유대관계가 성립됐기 때문에 만약 파트너십을 이어 간다면 C형간염 영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발디는 지난 1월 식약처에 신약 신청서를 접수, 지난 10일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 '하보니(소포스부비르, 레디파스비르)'의 경우 10월 중 승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일1회 경구복용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중합효소 저해제인 소발디는 C형간염 영역에서 이른바 '인터페론-프리' 시대를 연 제품으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약제 중 하나다.

이 약은 보통 80%의 높은 치료율을 보이지만 C형 간염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다.

유전자형이 2,3형인 경우에는 리바비린과 병용함으로써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고 경구로 투여할 수 있고, 1형의 경우에는 리바비린, 인터페론과 병용함으로써 주사제 형태로 12주 치료하면 90% 이상에서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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