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유치·억대 프리미엄 요구…분양가만 23억 호가
- 김지은
- 2015-09-18 1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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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지구 약국 투자 과열…전문가 "지나친 선반영, 수익 보장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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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을 상대로 한 일부 신도시 신규 상가들의 횡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판교, 위례신도시에 이어 최근 아파트, 상가 분양을 한창 진행 중인 경기도 하남의 미사강변신도시도 터무니 없는 약국 분양가 책정은 기본이고 무리한 요구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미사지구의 경우 이달 초 토지 사용 허가가 떨어지면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설 상가들의 분양전쟁이 시작됐다.

1층 약국자리의 경우 독점을 조건으로 건물 별 분양가가 최소 15억대에서 최대 23억원까지 책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약국 자리에 한해서만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까지 요구되고 있다.
이곳 분양사들은 약국 자리의 경우 실질적으로 약국을 운영하려는 약사보다는 일반 투자자들이 몰려 경쟁이 붙어 오히려 분양가가 더 올라간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미사지구 상가 분양업자는 "분양 사업 시작 전부터 투자자들 문의가 이어졌고, 분양 사업 개시와 동시에 약국 자리는 대부분 완료됐다"며 "직접 약국을 운영할 약사보다는 일반 투자자들이 많다. 투자자들 간 경쟁이 붙다보니 분양가나 프리미엄이 터무니 없이 올라간 경향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병원 유치 요구 기본 다른 점포 강매도…"지나친 선 반영 위험"
높은 분양가는 기본이고 약국 자리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일부 무리한 조건까지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신규 상가가 진행 중인 병의원 1~2개 진료과 유치를 요구하는 것은 기본이고 약국 자리 이외에 상가 내 다른 점포를 함께 분양받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내 신규 택지개발지구 상가 분양 시장의 투자 과열과 더불어 약국 자리에 대한 지나친 선반영 식 분양가 책정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판교나 위례지구 상가들의 악몽을 재현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신도시나 신규 택지개발지구는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데 5년 이상의 가치를 미리 땡겨서 보고 있다"며 "약국 자리는 분양 시장에서 병의원은 물론 상가 분양사들에까지 '을'의 입장으로 자금처인 듯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대표는 "선반영이 심해 신도시 상가의 경우 2년 계약 기간 후 임대료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떨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판교도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 상가들이 선반영됐던 것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분양 금액이 높은 약국 자리에 투자할 때 이런 부분은 충분히 고려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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