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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약사들이 지원한 라오스 병원 드디어 문열었다

  • 정혜진
  • 2015-10-07 12:14:50
  • 3일 라오스 씨엥쿠앙주 분틴에 병원 개원식

라오스 씨엥쿠앙주 분틴에 개원한 여민락병원
부산 약사들의 모임 '여민락'을 포함한 한국인들의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 라오스 현지에 병원이 3일 문을 열었다.

3일 라오스 씨엥쿠앙주 분틴에서는 각계 관계자들과 한국인 단체, 여민락 약사 3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진행됐다.

병원 이름은 '여민락' 이름을 딴 '여민락 병원'. 의료 시설 부족을 겪고 있는 라오스 오지에 위치한 여민락 병원은 입원 시설은 물론 의약품과 엠뷸런스를 갖췄다.

이날 개원식에는 임무홍, 임현숙, 최종수 등 3명의 약사와 한국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아름다운사람들'이 참석했다. 라오스 씨엥쿠앙주 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고위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약사들이 지원한 의약품과 엠뷸런스
병원 건물 신축비용은 '아름다운사람들' 이사장 내외가 3000만원을 지원했고 여민락 회원들의 지원비는 의약품과 엠뷸런스 차량을 준비하는 데 사용됐다.

라오스 정부는 이 병원에 현지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인력 6명을 배치했는데, 운영비와 의약품 일부는 앞으로도 여민락이 지원한다.

성일호 여민락 회장은 부산시약사회 게시판을 통해 "약사들 모두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직접 나서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봉사단체 회원으로 가입해 일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개원식에 참석한 최종수 약사(부산 동래구약사회장)는 "1년에 1000만원의 유지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민락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비용으로 의약품 일부와 의료장비 수리비용 등을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민락은 성일호 약사를 비롯해 조현모, 강연주, 조명제, 임현숙 약사 등 20여명의 약사가 주력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 아름다운사람들의 권유로 병원 건립에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현지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병원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진료, 약료를 지도할 예정이다.

3일 열린 개원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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