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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약국매출 리딩기업 될까? 40% 고공 비행

  • 가인호
  • 2015-10-22 06:14:57
  • 아로나민 600억 매출, 조직개편 등 통해 1400억 매출 예상

"일반의약품을 비롯한 OTC 매출 성장률이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의 OTC 고공비행이 이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일동의 약국매출은 약 1000억원. 하지만 올해는 1400억원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찬밥'으로 인식됐던 OTC 부문에서 40% 초고속 성장을 견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같은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일동제약은 약국매출 부문에서 리딩기업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분야를 이끌고 있는 동화약품이 지난해 약 1300억원대의 약국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경합체제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처방약과 달리 OTC 매출 성장은 흔치않다. 활발한 조직가동과 탄탄한 제품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원동력은 무엇일까? 단연 아로나민이다. 지난 해 36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아로나민은 평균 분기 매출 150억원대로 올해 600억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드신 날과 안드신 날의 차이' 카피를 통한 대중광고와 약사들을 대상으로 드럭머거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OTC 학술행사를 서울에서만 진행한 게 아니라 전국을 순회하면서 약사들과 밀착 호흡을 한것이 성장의 또 다른 요인으로 풀이된다.

메디폼을 떠내 보낸 후 발매한 메디터치, 대표 정장제 OTC 비오비타, 고함량비타민 제제 엑세라민, 유산균 제품 하이락토 등 2위그룹 매출도 30~50억원대를 꾸준히 형성하면서 아로나민을 확실히 받쳐줬다. 14년 영업노하우와 의료용 실리콘 활용으로 품질을 높인 메디터치를 통해 약국 시장 탈환에 적극 나섰으며, 60년 가까운 유산균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4중코팅 유산균을 활용, 고품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식품 하이락토 시리즈를 약국을 통해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신제품 발매를 통해 약국과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도 눈에 띈다.

전립선치료제 카리토, 피임제 에이리스, 갱년기증상개선제 클리마디논, 그리고 화이투벤시리즈, 카네스텐, 사리돈 등 바이엘 등으로부터 도입한 OTC 브랜드 매출도 약 16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입품목 힘도 작용한 셈이다.

결국 아로나민 효과는 다른 품목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40% 성장을 주도할 수 있었다는 관측이다.

일동제약 약국 영업사원 업무용 차량
조직개편과 영업인력에 대한 사기진작도 매출 고성장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OTC PM 팀과 OTC 기획팀으로 조직을 구분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OTC 영업사원에 대한 차량지급과 지점 순회교육을 통해 영업과 관련된 정책과 정보를 전달하고 화합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실적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진행은 당연하다.

일동제약의 OTC 고공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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