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 설립 '반대'
- 이혜경
- 2015-11-19 15: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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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나친 잇속 챙기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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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가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 설립을 반대했다.
시의사회는 19일 "최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현재 법으로 허용이 안 되는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이 입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서울과 경기도내 의료기관 비율이 전국 의료기관의 50%에 달하는 등 의료 자원이 수도권에 초 집중되어 있는 것이 국내의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 입점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의료기관 편중도를 심화시킨다는게 시의사회 주장이다.
시의사회는 "이미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충분한 의료기관이 있다"며 "시민의 공용 공간인 지하철 역사를 근린생활시설로 지정하게 되면 현재 역사 내 점포를 운영 중인 중소상인들의 임대료 부담만 늘리고, 공유지에 상업 시설을 난립시키는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거대 자본에 의해 지하철 역사 내 영리 병원이나 네트워크 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이 유치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의사회는 "지하철 역사 내에서 감염성 질환 환자를 진료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파급 문제나 밀폐 지하 공간의 환경 문제점 등에 대해서 도시철도공사가 단 한번이라도 고민해보았는지 의문"이라며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나친 잇속 챙기기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감염병 문제에 대한 대비도 없이 무조건 입점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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