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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R&D…"물 들어 올 때 다같이 노를 젓자"

  • 이정환
  • 2015-12-16 06:15:00
  • 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에 특별지원 지속 약속한다"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에 특별지원을 약속했다. 의료해외진출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통해 의료서비스, 의료시스템 등과 연계한 제약산업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였다.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장, 주광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대표, 혁신형 제약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신약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확대로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혁신형 제약기업 4개사에 복지부장관 표창하고, 2015년 한 해 동안 달성한 국내 제약산업의 성과를 축하했다.

또 2012년 이후 3년간 시행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성과와 2016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신년 도약을 다짐했다.

이영찬 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제약기업들의 지속적인 R&D 투자 등의 결과로 사상 최대의 기술 수출 실적을 올렸고, 해외임상도 다수 추진하고 있다. 전망이 밝다"며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혁신 신약 및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신약 R&D 및 임상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권덕철 복지부 실장은 축사에서 "다른 산업 대비 제약이 물질을 찾아내기 어렵고 신약 개발이 쉽지 않아 주저했었다. 기대에 못 미쳤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올해에만 5개 신약이 나왔다. 앞으로는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에 특별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제약산업에 복지부가 지원한 금액이 약 1100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제약산업 역사에서 찾기 힘들 정도의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미에서 이뤄진 것을 보더라도 국가 정부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획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산업이 발전한다"며 "국가차원의 의지를 가지고 성장동력으로서, 창조산업의 주자로서 제약산업을 키워야 한다. 약가제도,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제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일양약품,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한미약품(가나다순)이 받았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일양약품은 백혈병약 슈펙트의 다국가 임상3상을 완료하고,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정의 해외 기술수출도 인정받았다.

종근당은 신약 개발, 해외 임상시험 진행으로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에 매진한 점과 인도네시아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일본, 중동시장 진출을 가시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높이 평가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약 아셀렉스캡슐 허가와 임상 중인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 등 연구개발 투자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일라이릴리, 사노피 등 다국적 제약기업과 총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달성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녹십자·유한양행·LG생명과학은 해외수출 우수 부문, 보령제약·한미약품·CJ헬스케어는 해외 기술수출 우수 부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연구개발 우수 부문에서 각각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 36개사는 지난해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9.7%로 전년 대비 6.2% 성장하면서 제약산업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된 혁신형 제약사(20개)의 총 매출액은 6조9470억원으로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 총 매출액인 12조7812억원 중 54.4% 점유율을 보였다.

또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R&D 규모는 1조17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4%를 기록, 전년비 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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