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 '네시나', 죽상동맥경화증 예방 가능성
- 어윤호
- 2015-12-23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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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F 심포지움서 'SPEAD-A' 연구 발표…비교군 대비 내중막 두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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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당뇨병연맹(IDF,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와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이 주최한 심포지움에서는 다케다제약의 네시나와 관련한 'SPEAD-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PEAD-A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 341명을 대상으로 네시나의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정도를 평가했다.
임상은 네시나 투약군(172명)과 인크레틴 기반 약제(DPP-4억제제, GLP-1유사체 등)가 아닌 당뇨병치료제 투약군(169명)으로 나눠 다기관, 무작위배정, 오픈라벨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24개월간 왼쪽·오른쪽 총경동맥의 혈관벽(내-중막) 평균·최대 두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네시나는 총경동맥의 우측·좌측 최대 내중막 두께, 그리고 평균 내중막 두께를 비교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적응증인 혈당 강하 효능 역시 단연 관찰됐다.
당뇨병과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그간의 연구들(EXAMINE-네시나, SAVOR-TIMI53-온글라이자, TECOS-자누비아)은 이미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이었고, 그에 따라 다수의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네시나는 심혈관계 병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대상으로 결과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 발생이 당뇨병 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힐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의 치료 목표 중 하나는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이는 것이다.
경동맥 내중막의 점진적 비후가 죽상동맥경화증 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지표로 사용되고 있고,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발생을 살펴보는 지표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SPEAD-A는 DPP-4 억제제와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토모야 미타 도쿄 쥰텐도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데이터가 임상 연구로 해석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신할 수 없지만 두께 감소 효능은 의미가 있다. 임상 결과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추후 관찰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연구를 통해 좀 더 상세한 정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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