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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잡는 폐암치료제, 올해 본격 상용화 시험대

  • 어윤호
  • 2016-01-07 12:14:52
  • '타그리소', 미국 이어 유럽 허가 임박...'HM61713'도 혁신치료제 선정

내성 잡는 폐암치료제의 본격 상용화가 올해 이뤄질 전망이다.

행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좀 더 빠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최근 유럽 EMA로부터 허가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받아냈다.

한미약품의 기술수출로 잘 알려진 베링거인겔하임의 'HM61713(BI 코드명: BI1482694)'도 FDA 혁신치료제로 선정돼 신속 승인 절차를 받고 있다.

타그리소는 AURA 2상 (AURA Extension 및 AURA2) 연구를 통해 EGFR TKI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EGFR 변이 T790M 비소세포성폐암 진행 411명 환자들에게서 치료학적 효능을 입증했다.

HM61713 역시 1/2상 HM-EMSI-101 연구를 통해 환자 62%에서 객관적 약물반응을 비롯, 종양감소 효능을 확인했다.

두 약은 모두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치료제이다. 아직까지 기존 약제 내성 환자에 대한 명확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T790M 타깃 항암제의 출현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의 약 2/3에서 EGFR-TKI 치료 후 EGFR 변이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암 진행이 계속되는데,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T790M 내성 변이가 발생한다.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두 약은 3세대 EGFR TKI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반응률, 문진행생존기간, 독성 등에서 효능이 입증된 상황에서 내성을 잡아낸다. 표적 치료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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