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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대원, 2천억 클럽 유력…단기간 폭발적 성장

  • 이탁순
  • 2016-01-12 06:14:56
  • 매년 두자리수 성장세 유지...안국은 약간 모자를 듯

휴온스와 대원제약이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이 유력해보인다. 두 회사는 근래 매년 두자리수 넘는 성장률로 중견기업에서 가장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와 대원제약이 2015년 연매출 2000억원 돌파 가능성이 크다. 3분기 누적매출과 증권사 전망치를 분석해봐도 양사가 올해 매출 2000억 클럽에 새로 가입할 확률이 높다.

3분기까지 휴온스는 1573억원, 대원제약은 1518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올렸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전망치도 휴온스가 2125억원, 대원제약이 21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양사가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면 휴온스는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4년만에, 대원제약은 2009년 1000억 달성 이후 6년만이다. 양사가 그만큼 초고속 성장했다.

휴온스는 올해 필러 등 의료기기 사업이 200% 이상 성장했고, 특히 대중국 수출이 급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수탁과 웰빙의약품, 전문의약품 분야의 성적도 좋았다.

연매출 2000억원 목표 달성을 앞두고 휴온스는 지난 연말 전직원에게 10일간 휴가를 부여하고, 보너스도 두둑히 챙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는 올해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국 내 완공을 앞둔 점안제 공장 등을 통해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대원제약은 코대원포르테, 에스원엠프, 오티렌F 등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처방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고 있다. 지난 9월에는 OTC 시장에 진출해 첫 제품인 콜대원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의 성장모델이 연구개발이 뒷받침된 퍼스트제네릭, 개량신약이라는 점에서 지속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단위 : 억원, (2015 4Q 누적 전망치는 증권사 평균 수치임)
2000억 클럽 유력 후보였던 안국약품은 조금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전망치도 1900억원~2000억원 사이에 머물고 있다. 영진약품, 알보젠코리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은 2000억 돌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제약업계는 매출 1000억 달성 제약사들이 2000억원까지 가기가 쉽지 않다며 '마의 구간'이라고 부른다. 휴온스와 대원제약은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2000억 돌파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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