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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원격의료 속도낸다…내과의사들과 합의 추진

  • 최은택
  • 2016-01-18 12:30:58
  • 업무보고 사전브리핑...2차 시범사업 결과 곧 발표

정부가 국민과 의료계 편익을 위해 원격의료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를 연내 의료계와 추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 1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사전설명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두업무보고 내용을 사전 설명하고 있는 권덕철(오른쪽)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과장
먼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2차 시범사업이 진행되면서 이 정도면 인정해 줄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일룡 원격의료기획제도팀장은 "지난해까지는 정부와 의료계가 입장이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중점적으로 의료계와 실질적인 합의를 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는 "내과계 개원의를 만나서 원격의료 범위를 어디까지 하는 게 국민과 의료계에 편익이 되고, 의료계 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권 실장은 "도시지역은 원격모니터링, 특수지나 원양어선, 군부대 등은 원격진료 모형으로 계속 간다"면서 "이번에 확대되는 중소기업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나 농림부 창조마을에도 마찬가지로 원격모니터링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시범사업에 사용된 의료기기는 레코팅 작업 등 실적관리를 하고 있다. 범부처로 사용된 기기는 71종인데 3차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포함된다"면서 "2차 시범사업 결과는 정리작업 중이다. 곧 발표한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18일 오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바이오헬스 육성지원 일환으로 대통령에 보고했다. 복지부는 이를 국민체감형 원격의료라고 명명했다. 구체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대상자를 2015년 5300명에서 2016년 1만200명으로 확대하고, 참여의원수는 148개에서 278개로 늘린다.

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의료를 보완한다.

세부적으로는 ▲도서벽지 11→20개소 ▲대도시 거점병원과 농어촌 취약지 응급실 간 응급원격협진 30→70개소 ▲특수지인 격오지 군 부대 40→63개소, 원양선박 6→20척, 교정시설 30→32개소 등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한다.

또 전국 주요 산업공단 내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원격의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5개 공단, 250명이 고려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거주자에 대한 원격의료 서비스도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 농촌거주 노인의 농작업 중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농업 안전보건센터와 연계해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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