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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건보 진료비 연 161억 육박

  • 김정주
  • 2016-01-31 12:00:02
  •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 진료환자 최근 5년새 2배 증가

발바닥 통증 중 하나인 ' 족저근막염(M72.2)'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최근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른 진료비 또한 해마다 20%씩 늘어 연 161억원에 이른다.

건보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 간 '족저근막염'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9만1000명에서 2014년 17만9000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여성은 10만3182명, 남성은 7만5456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았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77억5000만원(공단부담금, 52억7000만원)에서 2014년 160억9000만원(공단부담금, 109억6000만원)으로 연평균 20%(공단부담금 20.1%)증가했다.

2014년 기준, 진료형태별로 총진료비(공단부담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외래 68.8%(공단부담금 67.1%), 약국 27.4%(공단부담금 28.6%), 입원 3.8%(공단부담금 4.3%)으로 외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해를 기준으로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늘다가 그 이후로는 증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50대(782명), 60대(618명), 40대(563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40~60대를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확연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잘 발생한다.

90% 이상에서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되며 회복 기간은 대개 6개월 이상, 비교적 천천히 회복되므로 치료에 있어서 인내심이 요구된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활동을 점진적으로 서서히 늘려야 재발이 생기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적어지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으로 환자 자신의 노력과 인내력이 중요하다. 직업이나 평소 활동 정도, 건강상태 등을 파악해 족저근막의 긴장을 증가시키는 행동을 할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는 사실을 주지해 체중감소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등산, 골프, 달리기, 걷기와 같은 체중 부하 활동을 줄이도록 운동방법을 변경하고 평소 족저근막 스트레칭과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을 통한 유연성 유지에 6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에서 진료인원은 약국이 빠졌고, 진료비와 급여비 분석에는 포함됐다. 지급분은 지난해 6월분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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