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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테란 적응증 축소…정부시책에 엇갈린 거담제 시장

  • 이탁순
  • 2016-02-23 06:14:54
  • 1차 치료제 엘도스 상승세...움카민·칼로민 침투속도 빨라

주요 거담제들이 정부 시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차 치료제로 지정된 '엘도스(대웅제약)'는 상승세를 탄 반면 일부 적응증이 제한된 '뮤테란(한화제약)'은 부진했다.

시럽제 급여제한에 발목이 잡힌 '움카민'은 정제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뮤테란, 튜란트로 대표되는 아세틸시스테인 단일제가 지난해 12월 식약처 재평가에 의해 일부 적응증이 사라졌다.

이전까지 아세틸시스테인 단일제는 급·만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천식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세기관지염, 낭성섬유증, 인·후두염, 부비강염, 삼출성 및 장액성중이염의 객담배출곤란에 사용됐다.

하지만 재평가 이후에는 급·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후두염, 부비동염, 낭성섬유증에만 사용하도록 변경됐다.

이전보다 적응증이 축소된 것이다. 비졸본(베링거)으로 대표되는 브롬헥신염산염 단일제 역시 이전보다 적응증이 축소됐다. 급·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진폐증, 수술후 기관지 확장증에서 급·만성 기관지염에만 사용토록 지시됐다.

뮤코펙트(베링거)로 알려진 암브록솔염산염 단일제 역시 부비강염, 건성비염 등 사용이 제한됐다.

주요 거담제 2015년 처방액(유비스트, 백만원, %)
이같은 적응증 변경 조치는 올해 거담제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뮤테란, 튜란트 등 대상품목들은 작년에도 처방액이 감소했다. 특히 뮤테란은 전년대비 12.5% 떨어진 56억원으로 3위권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 품목과 달리 작년 7월부터 1차 약제로 급여기준이 변경된 엘도스는 106억원으로 블록버스터에 다시 진입했다. 시네츄라가 281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품목들은 정부 시책에 의해 부침을 겪었다.

한편 12세 이상 환자에게 급여가 중단되며 위기를 맞은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제제는 정제로 프로모션을 전환하면서 빠르게 처방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움카민과 칼로민 모두 29억원으로 상위권 약물을 추격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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