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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결핵치료 원료 250억원 규모 중국 수출

  • 김민건
  • 2016-03-09 11:11:41
  • 중국 쑤저우시노사와 테리지돈 공급계약 체결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왼쪽)과 쑤저우 시노사 타오강 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강수형 사장)는 지난 8일 오후 중국 쑤저우시노(타오강 대표이사) 본사에서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테리지돈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품개발을 완료하면 회사는 5년간 최소 250억원 규모의 테리지돈을 공급하게 되며, 쑤저우시노는 중국 안에서 임상을 포함한 개발, 허가, 완제의약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테리지돈은 이소니아지드, 리팜피신 같은 1차 결핵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을 치료하는 약물의 원료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외 5개국에 약 71억원이 수출됐다.

쑤저우시노는 2003년 중국 소주(쑤저우)에 설립돼 항생제, 결핵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기업이다. 동아에스티는 2014년 다제내성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 캡슐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다.

크로세린 캡슐은 재작년 2월 CFDA(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의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중국내 31개 성 중 4개 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인도에 이어 전 세계 2위의 결핵 고위험 국가로 매년 새롭게 발병하는 환자가 100만명에 육박한다. 이 중 중국의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12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은 결핵치료제 라인업을 추가해 중국 결핵치료제 시장에서 입지강화와 매출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결핵치료제 외 다양한 제품군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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