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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커진 바이오제조사 "보험약가가 글로벌 전략"

  • 최은택
  • 2016-04-06 06:14:51
  • 복지부, 현장 간담회...삼성바이오 등 8개업체 참여

"의견은 얼마든지 환영이다. 현장 목소리를 중시하는 게 현 정책기조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최근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 제약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복지부의 현장행보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들어 더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복지부와 제약계에 따르면 이번 현장간담회는 셀트리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녹십자, 동아ST,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씨제이헬스케어, 에스케이케미칼, 엘지생명과학, 이수앱지스 등 8개 업체와 함께 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쟁점은 지난달 1차 바이오의약품약가제도 실무협의 때 제기된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 약가 상향 조정, 개량생물의약품(바이오베터) 약가산식, 바이오의약품 함량산식 정비 등이 그것이다.

이날 참석한 업체 중 녹십자, 동아ST, 씨제이헬스케어, 셀트리온 등 4개 업체는 1차 실무협의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었다.

우선은 제대로 된 약가산정이 글로벌 전략이라는 게 제약사들의 기본적인 시각이다. 약가가산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약가 80% 상향 조정 등 상당수 의견은 실무협의 때 제안된 내용들과 일치했다. 하지만 각자 주력분야가 달라서 관심영역엔 차이가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의견을 개진했다. 남은 건 정부가 (제약계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할 것인 지 여부"라고 귀띔했다. 현장간담회까지 마친 복지부는 오는 8일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개선 2차 실무회의를 갖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국내 제약사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지만 다국적제약사들도 원하면 따로 의견을 들을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게 현 기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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