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유형 10여개 공개…제약사들 특정사 지목"
- 가인호
- 2016-04-11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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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6일 이사회서 공개...여전히 '공개 효과-부작용' 두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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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4월26일 열리는 이사회서 리베이트 의심기업 불공정행위 유형을 전격 공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협회는 지난 2월 3차 무기명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그리고 현재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달 26일 열리는 이사회는 육하원칙(5W1H)에 따라 제약사들로부터 받은 3차 무기명 설문 조사에서 도출된 리베이트 유형을 공개한다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다.
그렇다면 리베이트 공개는 어떻게 진행될까? 이와 관련 이행명 제약협회 이사장은 제약사들이 특정기업을 지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제약사 7~10곳 정도가 동일하게 특정기업 1곳을 리베이트 의심기업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수의 기업이 특정회사를 불공정행위 기업으로 지목했다는 것은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서는 제약사 이름과 의료기관 등 거래처 명단은 지우지만 리베이트 유형은 CEO들이 열람을 할 수 있게 된다.
이행명 이사장은 "공개되는 리베이트 유형은 약 10여 가지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만큼 불공정행위 기법이 다양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협회의 내부공개 방침에 대한 일선 제약업계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리베이트 의심기업에 대한 내부공개 형태지만 유형이 세부적으로 공개된다는 것은 사실상 기업공개와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협회가 5월부터는 실제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의심기업 2~3곳을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협회는 무기명설문 내부공개에 대해 논란과 진통이 있다 하더라도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 협회의 의지다.
따라서 협회의 4월 이사회 리베이트 유형공개 이후 제약업계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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