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대표단 방한...건보제도 전수 등 협력방안 논의
- 최은택
- 2016-04-27 1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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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엽 장관 "5월 WHO서 사우디 장관 만날 때 결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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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사우디 보건부 대표단이 최근 방안해 한국의 의료진 교육훈련 인프라와 병원정보시스템 현황을 둘러보고, 자국 현안인 건강보험개혁과 질병통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 21일 한국 대표단(단장복지부장관)의 사우디 보건부 방문 시 체결된 '한-사우디 보건의료협력합의서(Framework of Cooperation)'의 6개 협력분야 구체화를 위한 후속 조치다.
협력분야는간호사연수, ②병원정보시스템, 건강보험제도, 메르스·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공동연구, 만성질환예방·관리, 질병관리본부 설립 자문 등을 말한다.
양국 보건부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상기 6개 협력분야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해 5월 제네바 WHO 총회에서 양국 장관이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대표단은 국내 3개 간호대학(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을 방문해 사우디 간호사의 국내 연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 보건부는 자국 간호사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영국, 호주로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국 연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관리, 일차보건, 중환자 분야 전문간호사 과정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건강보험제도와 기술이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건강보험제도 논의는 건강보험관리공단 산하 국립일산병원에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우디 측은 재정효율화 과제로 민간중심의 현 건강보험을 개선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방문에서도 전국민 건강보험 실시방안, 보험재정 효율화, 의료서비스 품질향상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질병관리본부 기능 조직 설립을 계획 중인 사우디 측은 국내 질병관리본부 조직과 인력, 설립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 측은 메르스 등 한국의 감염병 대응 연구현황, 만성병 현황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청소년 건강조사 등에 대해 소개하고, 사우디측 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대표단은 복지부를 방문해 정진엽 장관을 예방하기도 했다.
대표단 수석대표인 알 샤리프(Dr. Abdullah Ibrahim Alsharif) 기획 및 보건경제 차관보는 "질병통제시스템, 건강보험제도, 의료인력 연수 시스템 등 수준 높은 한국의 보건의료제도를 전수받고자 한다. 이번 방문으로 이를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대표단 방문을 환영하며, 방한 시 다양하게 논의됐던 사업들이 5월 사우디장관과 제네바 WHO에서 다시 만날 때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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