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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5월 6일 임시휴무 동참 분위기…"쉴 땐 쉬자"

  • 이탁순
  • 2016-04-29 06:14:56
  • 국무회의 통과 후 신속공지...연초 미리 정한 회사도 많아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한 정부 방침에 제약사들도 동참하고 있다.

28일 국무회의에서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 통과 소식이 알려지자 제약사들도 서둘러 휴무일로 공지했다.

조사대상 15개 업체 중 12개 제약사가 내달 6일 쉰다고 답했다. 3개 업체는 아직 확정이 안 됐으며, 1개 업체는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휴무하는 제약사들은 매출 2000억원 이상 상위급 제약사들이 대부분이었다. 대웅제약, 제일약품, 일양약품 등은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함께 쉬기로 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당장 다음주에 임시공휴일이 생기다보니 회사도 서둘러 휴무공지를 했다"며 "쉴 때는 다함께 쉬자는 게 회사의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시공휴일 지정 이전에 자체적으로 5월 6일을 휴무일로 정한 회사도 많았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를 감안해 연초에 미리 휴무일로 공지해버렸다.

동아쏘시오그룹,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한독, 동화약품 등이 5월 6일을 휴무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연초에 안내했다. 대부분 공동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5월 6일이 창립기념일이서 매년 휴무일로 정하고 있다. 다음날인 7일이 창립기념일인 종근당은 창립기념행사를 4일로 옮기는 대신 6일 휴무하기로 했다.

상위업체와 달리 중소업체들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고민이 많은 모습이다. 관련 업체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불만이 있겠지만, 우리는 쉴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서 "상위업체들이야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라도 휴가를 장려하지만, 중소업체들은 그러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상위업체 관계자도 "비용절감이 화두가 된 요즘 회사가 알아서 휴가를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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