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시루쿠맙' 청신호
- 안경진
- 2016-06-10 13: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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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LAR 2016]SIRROUND-D 3상임상, 일차종료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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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3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류마티스학회( EULAR 2016)가 열리고 있는 11일 런던 현지에서는 IL-6 단일클론항체약물인 시루쿠맙(sirukumab)의 피보탈(pivotal)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SIRROUND-D'라고 명명된 이 연구는 기존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중등도~중증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시루쿠맙의 3상 임상시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총 1670명의 환자를 시루쿠맙 50mg 4주 간격 또는 시루쿠맙 100mg 2주 간격 및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일차종료점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감소 및 영상검사상 진행 억제를 평가한다. 영상학적 소견을 평가하는 지표로는 반 데어 헤지드-샤프 스코어(van der Heijde-Sharp score)가 사용됐다.
여기에서 반 데어 헤지드-샤프 스코어란 관절 공간이 좁아지거나 침식되는 것과 같이 X-ray 검사로 관절의 파괴, 손상을 측정하는 방법으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관절의 구조적 손상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반 데어 헤지드-샤프 스코어를 측정해 등록시점과 52주 뒤 경과를 비교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시 말해 시루쿠맙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 및 관절파괴를 억제시켰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과거 생물학적 제제 경험과 관계 없이 빠르면 24주 안에도 영상의학적으로 질병 진행을 유의하게 억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시루쿠맙 50mg과 100mg 투여군 모두 20% 이상의 환자가 16주째 ACR20 반응률(투약 후 통증 20% 개선도를 평가하는 지표) 54.8%와 53.5%에 도달해 위약군(26.4%) 대비 월등한 개선을 보였다.
그 외 24주 시점에 건강평가설문 장애지수(HAQ-DI)와 ACR50(투약 후 통증 50% 개선도를 평가하는 지표) 및 DAS28(류마티스 관절염 질병활성도 평가 지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을 측정했을 때에도 시루쿠맙은 50mg과 100mg 두 용량 모두 위약군 대비 의미있는 변화를 끌어냈다. 52주 시점에 평가한 ACR70(투약 후 통증 70% 개선도를 평가하는 지표)도 목표값에 도달해 6개월간 임상학적 반응을 유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남은 과제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18주 초기 단계에 중증을 포함한 이상반응 발현율이 시루쿠맙 50mg 투여군(79.6%)과 100mg 투여군(80.2%)에서 위약군(65.5%)보다 높았다. 주요 이상반응으로는 간효소 증가, 상기도감염, 주사부위 발진 및 비인두염 등이 포함된다. 52주 시점에는 이상반응 발현율이 위약군과 비슷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18~52주 기간 동안 위약→시루쿠맙 50mg으로 스위칭한 그룹(3건)과 시루쿠맙 50mg 투여군(3건), 100mg 투여군(2건)에서 8건의 사망이 확인돼, 현재 진행 중인 3건의 연장연구를 통해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GSK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수석부사장 겸 면역학부서 책임자인 폴 피터 탁(Paul-Peter Tak) 박사는 "다양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옵션이 개발됐음에도 많은 호나자들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시루쿠맙은 이번 연구에서 관절손상을 억제할 뿐 아니라 질병 증상 및 삶의 질까지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효과는 두 용량 모두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SIRROUND-D' 임상 결과는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다시 한번 조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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