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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제네릭사 아니었어? 알고보니 신약 비중이 45%

  • 어윤호
  • 2016-07-05 06:14:53
  • 코팍손·아질렉트 등 입지 강화...R&D·합병 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테바가 변모하고 있다. '제네릭사'가 아닌 광범위한 파이프라인을 갖춘 빅파마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4일 최근 공개한 실적 보고를 분석한 결과, 테바는 2016년 1분기, 매출 기준 제네릭과 신약의 비중이 45%로 같았다. 일반의약품(OTC)을 포함한 다른 제품군이 나머지 10%를 차지했다.

이는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코팍손(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라사길린메실산염)', 초속효성 마약성진통제 '펜토라박칼(펜타닐시트르산염)' 등 신약들의 입지 구축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신약에 대한 의지도 높다. 테바는 2015년 기준 R&D에 약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스라엘,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20개 국가에 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멕시코 최대 규모 제약사인 '림사'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고정용량 복합제를 포함한 특수의약품(specialty products)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테바의 신약 경쟁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주종목이었던 제네릭의 경우 2012년에만 450 품목이 출시됐다. 세계 1위 원료의약품 전문회사인 TAPI는 제네릭 뿐 아니라 신약의 원료도 공급하고 있다.

얼마전 글로벌 개량신약연구개발센터 국제심포지엄을 위해 방한한 우도 뮬러 테바 글로벌 의학책임자는 "다양한 옵션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한독테바를 통해 국내 접근성을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테바는 현재 NTE로 명명된 '개량신약' 분야에도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우도뮬러 박사는 "테바는 최근 5년간 R&D 전략으로 NTE(개량신약) 개발을 결정했다. NTE는 제네릭과 스페셜티의 교집합이다. NTE는 이미 알려진 약물전달 체계 등등 분야에서 개량을 해서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함이다. 현재 15 파이프라인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2013년 10월 테바는 국내 제약사 한독과의 합작회사인 한독테바를 국내에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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