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바이오제약학과' 신설…약대 교수들 뿔났다
- 김지은
- 2016-07-0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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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대 내 신설 움직임...약교협, 35개 약대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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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교무회의에서 대학의 이번 방침을 알게된 약대 교수진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학과 신설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약학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 동국대 만의 문제로 봐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이하 약교협)가 지난 4일 서둘러 제약학과, 제약산업학과 등 약대 유사학과 신설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약교협은 이번 사태를 접하고 곧바로 35개 약학대학을 대상으로 약대 유사학과 신설 등에 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다른 계열에 제약학과, 제약산업학과, 바이오제약학과 등 약대와 유사한 명칭의 학과를 사용하거나 신설하려는 움직임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실태 조사 이후에는 약교협 차원에서 약학과, 제약학과 등 약학대학 내에서 사용하는 학과명 사용과 관련한 지침을 만들어 각 대학에 전달하는 방침도 논의 중이다.
더불어 동국대의 이번 방침도 막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바이오제약학과를 다른 학과명으로 변경하도록 약교협 차원에서 대학에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총장 면담 등을 통해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는 것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제약학과' 명칭과 커리큘럼은 이미 약학대학 학과이고 현재 서울대와 충북대, 부산대 등이 제약학과를 운영 중에 있다"며 "하지만 다른 계열에서 제약학과와 같은 명칭의 학과를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동국대와 같이 이미 대학 내 약학대학이 있는 경우는 더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6년제 학제개편 이후 임상약학, 산업약학, 사회약학 등이 도입돼 임상과 제약 분야의 다학제적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됐다"며 "급조한 유사학과에서 약대 교육과정 일부를 교육받은 졸업생은 경쟁력 있는 약과학자가 될 수 없고 오히려 제약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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