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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심사평가원 전산 중단사태 특별감사에 착수

  • 최은택
  • 2016-07-21 06:14:54
  • 국회 조사요구 후속조치...건보공단엔 자체 점검 통보

정부가 냉각장치 고장으로 발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 중단사태에 대해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국회 요구에 따른 조치다.

20일 복지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복지부 보험정책과는 정보화담당관실 지원을 받아 일주일 기한을 정해 18일부터 감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5~6일 약 24시간 동안 지속된 심사평가원 전산 중단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감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듣는 수준에서 끝내선 안된다. 보건안보 차원에서 특별감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었다.

특별감사는 인 의원 뿐 아니라 다른 야당 의원실에서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야당 관계자는 "심사평가원이 각 의원실에 신속히 상황을 보고한 건 잘 한 일이지만, 납득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감사요구가 제기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참에 심사평가원 뿐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복지부 산하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심사평가원 전산 중단사태 원인과 경과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다른 기관에 대한 점검 필요성은 그 이후에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공단에는 자체 점검하도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는 ICT센터 항온항습기와 연결된 공기순환펌프 모터 2개(예비용 포함)가 고장나자, 서버 과열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우려한 심사평가원이 선제적으로 전원을 차단하면서 발생했다. 서버 '셧다운'은 지난 5일 오전 10시경부터 정상화된 다음달인 6일 오후 1시까지 이어졌다.

심사평가원은 정상화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했고, 복지부는 물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전체 의원실을 신속히 방문해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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