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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론계 다발경화증 약 '플레그리디' 국내 상륙

  • 이정환
  • 2016-08-01 12:14:54
  • 코팍손 등 기존약 대비 투약 횟수·약효 지속성 개선

주사투약 횟수를 크게 줄여 환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다발성경화증 치료제가 국내서 허가됐다.

다발경화증치료제를 다수 보유한 바이오젠 아이덱의 '플레그리디(페그인터페론 베타-1a)가 주인공이며, 국내에선 한국유씨비제약이 판권계약 후 허가권을 따냈다.

지난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플레그리디펜주125마이크로그램과 스타터펙 두 품목을 시판 허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플레그리디를 개발단계 희귀약으로 지정해 신속 허가 심사해왔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신체마비를 유발하는 만성 신경면역계 질환이다. 주로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희귀 유전병이다.

플레그리디는 페길화 인터페론 제제 중 다발경화증 치료 적응증을 보유한 유일한 치료제이다. 유전자재조합 제제로 미국 FDA와 유럽 EMA는 지난 2014년 8월 시판 허가했었다.

다발성경화증 주사치료제 중 다수 투약되는 코팍손(한독테바)이 용량에 따라 1주 3회 또는 1일 1회 피하주사하는 데 대비해 플레그리디 투약기간은 2주 1회 주사로 우월성을 보유했다.

또 플라시보 대비 다발경화증 재발, 증상 진행, 뇌병변 등 질병 감소효과가 우월했고 안전성도 입증한 상태다.

다만, 기존 치료제 코팍손이 2003년 국내 허가 후 10년만인 2013년 약제 보험급여를 획득하는 상황을 살펴볼 때, 다발경화증약 급여이슈는 플레그리디가 넘어야 할 산이다.

한편 바이오젠 아이덱은 플레그리디 외 '아보넥스(인터페론 베타-1a)', '타이사브리(나탈리주맙)', '팜피라(서방형 팜프리딘)', '텍피데라(푸마르산염디메칠)' 등 다수 다발경화증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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