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골다공증약, 시장안착까지 시간 더 필요해
- 이탁순
- 2016-09-08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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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본, 비노스토 상반기실적 5억 미만...인지도 확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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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동국제약 '#마시본액'은 지난 상반기 3억6515만원의 매출액(IMS헬스데이터)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안국약품 '#비노스토'는 4억7762만원의 매출액을 나타냈다.
두 약품 모두 새롭게 선보이는 마시는 골다공증치료제다. 마시본액은 액제 형태이고, 비노스토는 발포정으로 물에 타먹는 제품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알렌드론산 성분으로, 1주일에 1회 70mg을 복용하는 용법도 동일하다.
흔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는 흡착력이 강해 위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150ml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이후에도 1시간 가량은 눕지 않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두 약물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려 액상 복용이 가능한 제형으로 나왔다. 맛과 향도 마시본은 오렌지, 비노스토는 딸기향으로 거부감을 없앴다.
하지만 기존 정제나 주사제에 익숙한 의료진 또는 환자들의 인식을 바꾸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 더군다나 기존 오리지널약물의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범람한데다 최근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썸(SERM) 제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시장안착에 방해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이들 약물들이 조금씩 대형병원 DC를 통과하고 있어 매출 상승여지는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제네릭이 많아 경쟁이 심한 편이다"며 "마시본이나 비노스토는 액상 제형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인지도만 확대된다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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