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트렌드 된 외자사 경력 임원 영입…왜?
- 가인호
- 2016-09-07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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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 대대적 체질개선, 녹십자-신풍-중견그룹도 본격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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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부문에 역량을 갖고 있거나 다국적기업에서 오랜동안 마케팅과 학술 부문을 담당했던 임원들을 타깃으로 한 국내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제약사의 다국적기업 인사 영입은 몇년전까지만해도 생소했다. 전통적인 관계 중심의 마케팅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 규제정책 강화와 제약 마케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제약기업 영업-마케팅 무게중심이 관계중심에서 근거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며 다국적사 출신 임원 영입은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많게는 100여개 이상 쏟아지고 있는 제네릭 영업의 한계와 내달 부터 적용되는 청탁금지법, CP규정 강화에 따른 제약사들의 마케팅 툴 변화와 맞물려 국내사들의 체질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중상위제약사들의 다국적사 출신 임원영입이 잇따르고 있다.
주목 받는 기업은 일동제약. 오너 3세 윤웅섭 사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최근 1년새 이사급부터 부사장급까지 대거 외자사 출신 인사를 영입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중에는 다국적사 출신 의사 영입이 눈에 띈다. 201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GSK에서 학술마케팅 등을 담당했던 김승수 상무 영입을 시작으로, 최근 의사출신 최원 전무를 영입했다.

서진식 부사장 발탁도 주목받는다. 서 부사장은 얀센에서 CFO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일동에 영입된 케이스다.
최근 얀센을 거쳐 BMS에서 마케팅 리서치 매니저 업무를 담당했던 구영애 이사와 MSD에서 심혈관계 의약품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권정아 이사를 잇따라 영입해 주목받았다.
일동은 다국적사 출신 임원을 5명이상 영입하며 회사의 체질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녹십자도 최근 글로벌 부문에 주력하기 위해 파트너링·라이선싱 전문 조직인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40대 젊은 인재인 류준수 상무를 영입했다.

류 상무는 최근까지 먼디파마(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상무를 역임하고 사업개발본부장에 발탁됐다.
품목 라이선싱과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를 위한 녹십자의 선택으로 풀이된다.
보수적 색채가 짙다는 평가를 받던 신풍제약도 최근 해외사업부 담당에 오수미 이사를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한점이 이채롭다.
서울대 약대출신 오수미 이사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릴리에서 근무하고 최근까지 신약개발 전문 다국적사인 한국 OIAA에서 활동하다 신풍에 영입됐다.
신풍 측은 다국적기업 신규제품 론칭과 해외시장 진출경험이 풍부한 오이사 영입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한국존슨앤드존슨에서 영업본부장을 지낸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하나제약은 최근 한국GSK에서 상임고문으로 근무했던 최현식 부회장과 한국GSK 영업부문을 두루 경험한 표우학 상무를 종병본부장에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다국적사 CEO를 잇따라 영입했던 동화약품은 올 2월 박스터 코리아 대표 츨신인 손지훈사장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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