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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낀 9~10월, 두드러기 환자 매년 증가세

  • 최은택
  • 2016-09-18 11:15:51
  • 인재근 의원, 작년 204만5천명...5세 미만 가장 많아

최근 5년 사이 두드러기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집단 비중이 더 높았고, 추석명절 기간이 9~10월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구당 환자수는 충남이 가장 많았고, 제주가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5세 미만 유아가 많았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도봉갑)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년 두드러기혼자 현황'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18일 관련 자료를 보면, 이 기간 동안 두드러기 진료인원은 1189만명, 총진료비는 6268억원 규모였다. 연도별로는 2011년 223만4000명에서 2015년 240만5000명으로 7.7% 증가했다.

연령별(2015년 기준)로는 5세 미만이 29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12%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54세 19만6041천명(8.1%), 55~59세 19만6026명(8.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추석명절이 있는 9~10월(2015년 기준)에 약 5만7000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환자의 24% 가량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년간 9~10월의 진료인원은 2011년 52만1000명에서 2015년 56만7000명으로 8.9% 증가했다. 또 진료비는 248억8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8억8000만원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31만1000명으로 남성 25만6000명 보다 1.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명절기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세미만 환자가 4874명으로 가장 많았고, 85세 이상 3412명, 5~9세 1674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24세의 연령은 653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는 충남이 3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340명, 강원 30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130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밖에 추석기간 두드러기환자는 소득 20분위부터 15분위까지 환자 수가 전체의 47.7%를 차지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진료를 많이 받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20분위 5만1000명(9.2%), 19분위 4만9000명(8.9%), 18분위 4만7천000명(8.6%), 17분위 4만3000명(7.7%) 등으로 파악됐다.

인 의원은 "추석명절 기간인 9~10월에 많이 발생하는 두드러기 환자는 매년 증가추세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5세미만 영아나 85세 이상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두드러기의 원인은 음식, 진드기, 말벌 등 다양하다. 즐거운 추석명절 식중독 위험이 있는 음식은 조심하시고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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