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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다국적사 불법 리베이트 행정조사하겠다"

  • 김정주
  • 2016-09-27 14:37:47
  • 전혜숙 의원 촉구에 답변..."노바티스 재판 결과 예의주시"

전혜숙 의원.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이 한국노바티스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적발 사건을 계기로 노바티스를 포함한 다국적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건에 대해 행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가 오늘(27일) 오전부터 이어가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증인신문에 소환돼 "준법경영"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리베이트 사태에 대해서는 일부 한국인 직원들의 일탈로 규정하는 태도에 대한 국회의 질타 결과다.

정 장관은 오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속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노바티스 리베이트 사태에 책임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답변에 앞서 전 의원은 "준법경영과 기업윤리를 철두철미하게 지킨다면서 2013년 판매금지 1개월 조치는 왜 받은 지 모르겠다"며 "노바티스가 지분을 보유한 쥴릭도 우리나라에서 유럽 오리지널 약들을 독점하는 '비윤리적인 일'을 했는데, 이것 또한 일부 직원들의 일탈로 규정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아무리 일부 직원의 일탈이라도 그를 관리하는 게 회사이고, 이를 직원에 떠넘기고 회피하는 것 자체가 기업윤리 위반 아니냐는 것이다.

정진엽 복지부장관.
이런 점에 미뤄볼 때 노바티스는 이번 불법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는 게 전 의원의 지적이었다.

특히 전 의원은 이번 노바티스 사태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다국적제약사를 중심으로 전수조사와 행정조사를 진행하라고 했다. 리베이트 유형으로는 해외학술대회 의사 초청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현재 노바티스 불법 리베이트 건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복지부 또한 이를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다국적사들의 유사한 불법 리베이트 건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른 한 편으로 필요하다면 행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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