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홍보책임자 빈자리…바빠진 헤드헌터?
- 가인호
- 2016-10-14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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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급 대관-홍보인 퇴임, 신규영입 등 후속인사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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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보분야 책임자급 인사 영입을 위해 헤드헌터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최근 제약 홍보분야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되며 그 영역도 넓어졌다. 여기에 홍보인들의 임원승진도 이어지며 회사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위 A제약사 홍보 대관 담당 상무가 회사를 퇴직했으며, 또 다른 상위제약사 홍보실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중견 제약사 OTC 분야와 함께 홍보를 총괄했던 임원도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외 일부 중상위제약사 홍보담당 인력도 이동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홍보실을 총괄할 만한 책임자급 홍보담당 인력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실제 제약관련 헤드헌터들의 경우 공석이 된 홍보책임자급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현재 재직중인 제약기업 홍보담당자들에게 다양한 구직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헤드헌터들의 연락을 수차례 받았다"며 "공석중인 홍보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헤드헌터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제약업체들은 홍보책임자급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임원급 인사 퇴직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후속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여의치 않아 당분간 자리를 비워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계 인사를 포함해 다양한 인사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지만 적합한 홍보책임자를 발탁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 홍보책임자의 경우 제약산업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기반으로 네트워크가 필수요소라는 점에서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제약사 홍보인들의 자리이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청탁금지법 시행을 비롯한 다양한 규제정책이 쏟아지면서 제약 홍보인들의 리스크 관리와 함께 역할론이 크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모 홍보인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제약사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런 의미에서 일부 홍보담당 책임자들의 이직과 퇴직은 장기적으로 회사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홍보인력 이탈은 특정 제약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의 홍보인에 대한 마인드 재정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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