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간호사들, 3년만 일하고 떠난다…이직 심각
- 김정주
- 2016-10-13 0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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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연 의원 지적...평균근무 3.1년,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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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 공공병원인 국립암센터를 떠나는 간호사가 해마다 두자릿수 비율을 기록해 이를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하는 간호사들은 대개 3년 가량 일한 뒤 국립암센터를 떠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국립암센터에서 조기퇴사한 간호직은 모두 334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직률은 12.1%, 퇴사자들의 평균 근무기간은 약 3.1년이다.

올해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져 이미 간호직 64명이 퇴사해 간호직 재직인원(8월 기준 595명)의 10.8%가 퇴사하는 등 해마다 두 자리 수 이상의 이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직률은 동네병원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의 이직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평균 근무년수는 민간병원보다 5년 가량 짧은 것으로 나타나 국립병원의 근무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병원간호사회 실태조사에서 2014년 말 기준 전체 간호사 이직률은 평균 12.6%였고, 간호사들의 평균 근무년수는 대략 8년 정도다.
이직 간호사를 근무기간별로 살펴보면 지난 5년 334명 퇴사자 중 ▲1년 미만 퇴사자가 98명(29.3%) ▲1년 이상∼3년 미만 퇴사자가 102명(30.5%)으로 입사 후 절반을 훌쩍 넘는 약 60%가 3년 안에 국립암센터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 이상∼5년 미만 퇴사자는 62명(18.5%) ▲5년 이상∼10년 미만 퇴사자는 54명(16.2%)이었다. 반면 ▲10년 이상 근무한 퇴사자는 19명(5.7%) ▲정년을 채우고 간호직을 퇴직한 인원은 14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가지원을 받는 국립암센터는 암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인프라와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인데 이직률이 높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우수하고 숙련도 높은 간호사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사의 조기유출을 최소화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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