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마케팅? 보령+로슈, 알보젠+AZ 항암제 연합 전선
- 어윤호
- 2016-10-20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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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만료약 매출 사수 관건...항암제 오리지널 선호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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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특허만료의약품, 혹은 만료 예정 약품이다. 하지만 각각의 영역에서 독자적인 역량을 구축하고 있는 약제들이다.
또 그간 다국적제약사들이 다양한 국내 업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해 왔지만 항암제는 직접 프로모션을 펼치는 경향이 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보령, 폐암치료제 '타쎄바' 탑재=폐암 영역에서 표적항암제 시대를 연 타쎄바(엘로티닙)를 보령이 곧 판매한다.
이 회사는 이미 로슈와 유방암치료제 '젤로다(카페시타빈)'와 C형간염치료제 '페가시스(페그인터페론알파)'의 공동판촉을 진행중이었는데, 단순한 제휴 확대를 떠나 타쎄바 도입은 고무적이다.
두 약제는 후속 신약의 등장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타쎄바는 다르다. 현재까지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는 약이다. 2016년 상반기 타쎄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 성장했다. 다만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인 이 약은 특허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오트립(아파티닙)' 등 후속 EGFR TKI가 진입했고 약가인하가 예고된 상황에서 보령이 어느정도 매출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알보젠, 항호르몬치료제 3종 도입=알보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암제 3품목에 대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약제들은 항호르몬치료제들로 전립선암에 쓰이는 '카소덱스(비칼루타마이드), 유방암에 쓰이는 '졸라덱스(고세렐린)'와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등이다.
이들 품목은 대부분 올드드럭이지만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부작용 면에서 이점이 있어 아직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카소덱스의 경우 안드로젠 활성을 억제해 전립선종양의 퇴행을 유도하는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약제로 전립선암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정신신경계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과 '쎄로켈 서방정'의 판권도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전 아스트라제네카 순환기·소화기계사업부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였던 장영희 대표가 현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만큼 향후 두 회사간 협력관계는 더 확대될 수 도 있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항암제는 오리지널 선호도가 높고 후속 신약의 등장하더라도 급작스럽게 처방이 줄어드는 경우가 흔치 않다. 환자들 역시 약물 변경에 민감한 성향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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