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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순환계 후발약물 고공행진…도입품 의존 줄여

  • 이탁순
  • 2016-10-21 06:14:57
  • 듀오웰, 올로스타 추월...로수바미브·모노로바 단숨 상위권에

유한양행이 후발주자로 나선 순환계질환 약물들이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도입품목 의존도 역시 점차 줄여가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출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 올해 발매한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바미브', 단일제 '모노로바'가 모두 원외처방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듀오웰은 앞서 출시한 국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미약품의 로벨리토가 올해 3분기 누적 147억원으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듀오웰과 대웅제약 '올로스타'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줄곧 3위권에 위치했던 듀오웰이 3분기에 와서는 누적 처방액 96억원을 기록, 95억원을 올린 올로스타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 9월 처방액만 보면 로벨리토가 17억원, 듀오웰 12억원, 올로스타 10억원으로 치열한 3파전을 전개하고 있다.

에지티미브-스타틴이 결합한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도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후발주자로는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로수바미브는 각각 작년 4월, 11월 출시한 아토젯(MSD), 로수젯(한미약품) 다음으로 처방액이 높다.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 35억원으로, 비슷한 시기 출시한 경동제약 듀오로반(21억원), CJ헬스케어 '로바젯(15억원)'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처방액은 9억5000만원대로, 5억원 이하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블록버스터 반열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AZ)' 코프로모션 중단으로 생긴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동일성분 제네릭 '모노로바'도 월 처방액이 5억원까지 올라섰다. 2014년 4월 출시한 수십여 크레스토 제네릭 가운데서도 6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3분기 누적 처방액은 25억원.

유한양행 순환계 신인 3인방 9월 누적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이렇게 후발주자들이 약진하면서 도입품목 의존도도 줄여나가고 있다. 유한은 지난 4월까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를 판매했고, 지금도 여전히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베링거)의 판매사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트윈스타는 지난 8월 PMS(재심사기간) 만료로 12월에는 제네릭약물이 무더기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고, 추후 코프로모션 재계약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자체 생산 후발품목들이 빠른 속도로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도입품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한은 도입품목 의존도가 높아 항상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후발주자로 나선 자체 생산 품목들이 단기간 시장에 정착하면서 불안감들을 지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리지널약물이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영업력의 힘을 과시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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