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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 상장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적정 시총은?

  • 어윤호
  • 2016-10-24 12:14:52
  • 증권사 앞다퉈 평가액 제시...평균 8조~10조원 추산

내달 10일 상장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각 증권사들은 앞다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가치를 책정한 보고서를 배포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투자의견 '매수'로 평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후 적정 가치를 9조6068억원으로 추산하고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KB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IPO 예상 시총규모가 7조5000억원~9조원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으며 현대증권은 10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가 적자를 기록 중이고 의미 있는 실적까지는 아직 수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 책정되고 있는 시총 규모가 과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희망 공모가는 11만3000원~13만6000원이다. 총 주식수가 6616만5000주인 점을 반영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7조5000억원에서 최대 10조원 가까이 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에 현재 책정액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도 적잖다.

곽진희·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크게 본업인 의약품 생산대행 전문기업(CMO) 사업 가치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본업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가치의 합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CMO 사업 가치는 5조20억원이다. 이미 수주해 고객사 물량이 확보된 2공장과 3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0년 기준으로 볼 때 매출액 1조910억원, 영업이익 337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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