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016년은 '시련'…제품 관련 마찰 잇따라
- 이탁순
- 2016-11-04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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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비스D부터 최근 보툴리눔톡신까지...적극적 대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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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3일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에 대한 경쟁사의 비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메디톡신의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나보타', 휴젤의 '보툴렉스'의 주성분이 되는 보툴리눔톡신 균주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문제제기한 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4일에는 메디톡스가 언론사 간담회를 통해 또한번 대웅과 휴젤을 공격할 것으로 보여 양측의 공방이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이 다른 제약사와 분쟁에 휘말린 제품은 나보타만이 아니다. 올초 판권이 이동된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을 두고도 종근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글리아티린'의 대조약 등재를 문제삼아 식약처를 상대로 대조약 변경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지난달까지 소급 적용된 글리아티린(판권이동 이전 대웅제약 제품)의 보험급여를 연장해달라며 이번엔 복지부를 대상으로 '글리아티린 보험급여 적용제한 무효화' 소송을 청구했다.

양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허침해금지청구권 등 부존재 확인 소송을 통해 다툼을 벌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가스티인CR의 특허 권리범위 침해를 다투기 위해 특허심판원에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추가로 제기한 상태다. 또한 최근 가스모틴서방정의 3상임상을 재개했고, 이에 맞서 유나이티드 측은 가스티인CR의 특허를 식약처에 등재했다.
연초 항궤양제 '알비스D' 특허를 등록하면서 안국약품 등 제네릭사와의 특허분쟁도 한창이다. 안국약품에는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고, 제네릭사들은 새로운 알비스D 특허가 무효라고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상황이다.
지난 2월 판권을 확보한 LG생명과학의 DPP-4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와 관련해서도 이전 판매사인 사노피와 간접적으로 소송에 연루돼 있다. 사노피가 판권계약 취소는 무효라며 LG생명과학과 대웅제약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올초부터 MSD와 판권계약 문제로 이슈에 서더니 연중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 과정에서 대웅제약이 펼친 적극적인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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