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급 병원 주력 중소 유통업체 '흔들'
- 정혜진
- 2016-12-02 12: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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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입찰·자체 도매 만들며 거래 끊기며 경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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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급 병원에 주력하는 중소 유통업체들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업체도 경영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회생 신청을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업체는 정형외과 전문 병원을 주로 거래해온 중소 도매로, 최근 거래선을 다른 도매업체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도매업체들의 경영 악화는 세미 병원들의 의약품 조달 방식이 달라진 영향이 크다.
중소 도매업체들과 수의계약을 맺어 입원 환자에 대한 의약품을 공급받아 온 병원들이 최근 소규모 입찰을 진행하거나 자체 도매업체를 만드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리베이트 영업 의혹으로 조사를 받거나 세무조사로 받는 과징금 부담도 업체에겐 큰 어려움이다. 최근에도 다수 도매업체들이 세무조사 이후 자진정리 수순을 밟아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병원도 수익 극대화를 위해 거래 도매업체를 정리하고, 그러다 보니 세미급 병원에 주력해온 도매업체들 역시 함께 경영 악화를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약국 주력은 물론 병원 주력 도매업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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