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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첫달 처방액, LG생명과학 '웃고' 안국 '울고'

  • 가인호
  • 2016-11-17 12:18:07
  • LG 45% 고성장-안국 8% 하락…한미-종근당 1위 경합

4분기 첫달 처방실적에서 DPP-4 당뇨신약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LG생명과학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안국약품의 경우 지난해와 견줘 8%이상 처방실적이 급감하며 중상위그룹 중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처방실적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주요제약사 10월 처방실적(단위=억, 유비스트)
데일리팜이 4분기 첫달인 10월 주요 제약사 처방실적을 분석(유비스트 데이터)한 결과 한미약품이 376억원대 처방액을 기록(11% 성장)하며 종근당을 근소하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의 1위 원동력은 신규제품 성장에 기인한다.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올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수젯‘의 경우 월 처방 25억원대를 올리며 단숨에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다른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도 월 처방 17억원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종근당은 375억원대 월 처방실적으로 한미약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한 글리아티린이 월처방 33억원대를 올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CB-ARB 복합제인 자체 개발 품목 텔미누보도 어느새 월 처방 24억원대를 기록하며 효자품목으로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전반적으로 주요 품목 처방실적이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1% 실적이 떨어졌다. 대표품목 중 하나인 알비스는 월처방 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 급감했다.

동아에스티 처방실적도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동아의 리딩품목이었던 스티렌의 경우 월처방 15억원대로 지난해와 견줘 무려 45%나 처방액이 급감하며 동아 제품 순위 6위로 밀려났다.

동아는 대다수 품목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타리온이 월 처방 21억원으로 19% 성장한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CJ헬스케어는 제네릭 리딩품목인 엑스원(월 처방 17억), 안플레이드(월 처방 16억) 2개 품목이 지난해 대비 30% 성장하며 전체적인 상승곡선을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코푸 (월 처방 16억, 28% 성장), 듀오웰(월 처방 13억, 100% 성장), 알포아티린(월처방 10억, 23% 성장) 등 신규제품 등이 성장하면서 약 15%의 처방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10월 처방실적에서 관심을 모은 회사는 LG생명과학.

LG생명과학은 DPP-4 당뇨신약 복합제인 제미메트가 월 처방 28억원으로 208% 성장한 것을 비롯해, 단일제 제미글로도 월 처방 24억원으로 35%나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처방액 성장률이 45%에 달했다. 중상위 제약사 중 최고의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안국약품은 전년 대비 8.5%나 처방실적이 하락하며 중상위그룹 중 가장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국은 시네츄라, 레보텐션 등 상위 1~2위 품목 처방실적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다수 주력제품 처방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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