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9 20:46:27 기준
  • 청구
  • #평가
  • 수출
  • #한약
  • #HT
  • #신약
  • #치료제
  • #병원
  • 임상
  • #정책

제약계 인사 시즌…떠나고 남고 승진하는 사람들

  • 가인호
  • 2016-12-28 06:15:00
  • 박구서-박종전 부회장, 비상근고문...김희섭-박목순 부사장 퇴임

JW그룹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광고·홍보 종사자들의 롤모델이었던 박구서 부회장과 박종전 부회장이 올해를 끝으로 부회장직에서 내려와 내년부터 비상근고문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

동국제약 핵심 임원으로 일반의약품 전문가로 일해온 김희섭 부사장과 생산부문 전문가 박목순 부사장은 12월까지 근무하고 퇴임한다.

휴온스 전재갑 사장과 휴메딕스 정봉열 사장도 퇴직이 확정됐다. 휴온스의 경우 후임 사장 인선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한양행은 남수연 전무의 퇴임이 결정된 가운데 누가 후임 연구소장을 맡게될지 이목이 쏠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김원배 부회장이 지난 상반기 정년퇴임한 가운데,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비롯한 ??은 사장단 인사개편을 통해 내년 행보가 주목된다.

대웅제약의 경우 내년 초 파격적인 본부장급 인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제약사 승진 및 퇴임(예정) 인사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 인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연말 기업별 주요 인사 현황을 살펴본다.

가장 눈에띄는 기업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는 50대 초반의 사장단 인사를 통해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올해 처방약 부문에서 고전했던 동아ST는 강수형 사장이 1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가운데, 40대 후반의 민장성 사장이 파격적으로 신규 선임되며 내년 처방약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다질지 주목된다.

왼쪽부터 강수형 부회장, 민장성 사장, 최호진 사장
동아제약도 50대 초반의 홍보인 출신인 최호진 사장이 선임되며 관심을 모았다. 최 사장은 박카스를 비롯한 OTC 부문을 총괄한다.

동아그룹의 신임 젊은 사장들은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기대도 크다는 반응이다. 동아를 제외하면 대다수 기업들은 큰 변화 없이 기존 틀을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유한양행은 핵심 분야인 R&D 책임자 인사가 내년 초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영업부문에서 입지를 다졌던 김병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영업부문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매년 서프라이즈 인사를 단행했던 대웅제약은 내년 정기 인사를 앞두고 본부장급 교체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견그룹에서는 부사장급 이상의 인사재편이 예상된다. 국제약품의 경우 남태훈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3세 체제를 확고히 했다.

휴온스는 전재갑 사장이 물러나고 신규 사장 선임이 예고된다. 외부 영입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인사발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근고문 예정인 박구서부회장(왼쪽)과 박종전 부회장
동국제약도 마케팅과 홍보 부문을 관장했던 김희섭 부사장과 공장장으로 재직하며 생산부문을 총괄했던 박목순 부사장이 12월을 끝으로 퇴임이 확정됐다. 후임 공장장의 경우 외부인사 영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JW그룹은 생명과학 사장에 차성남 사장이 신규 선임된 가운데, 그룹 부회장인 박구서 부회장과 박종전 부회장이 내년부터는 비상근 고문으로 재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내년 임기 만료 예정인 CEO급 인사중에서도 일부 교체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다시한번 인사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약사 전문경영인은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유제만 신풍제약 사장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합병 예정) ▲박수준 영진약품 사장(1년 임기) ▲김영학 현대약품 사장(2월 주총) ▲배건우 대한뉴팜 사장 ▲노병태 대화제약 회장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사장 ▲남기철 경동제약 사장 등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