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제약사 임원인사…R&D와 GMP분야 '포커스'
- 가인호
- 2017-01-05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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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발-의약품품질관리 등 체질개선으로 성장동력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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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R&D와 GMP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외부인사 영입과 내부승진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연구개발 분야와 의약품 품질관리 부문에 집중해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제약사들의 전략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기업들의 임원영입과 승진이 R&D와 생산부문에 집중돼있다.

상위기업 중에는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 주목된다.
유한양행은 현재 연구부문 책임자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R&D본부장으로 재직중인 서상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관측된다.
전통적으로 유한양행은 2명의 부사장을 경합시켜 후임 사장을 인선하고 있는데, R&D 부문을 관장하는 서상훈 전무가 유한의 첫 번째 부사장에 오르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서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품질관리팀장, 개발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현재 R&D본부장을 맡고 있다.
후임 연구소장 영입이 마무리 된 다면 유한의 R&D 체질개선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본부장급 유임을 결정했지만 한용해 박사를 R&D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3개 연구부서를 신설하면서 R&D 분야에 변화를 준 것이 포인트다.
한용해 연구본부장은 서울대 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경대 박사후 연구원 및 미국 NIH 연구원으로 활동한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BMS에서 약 10년 간 상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C형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웅은 한용해 본부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R&D 역량강화와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 등 연구본부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중견그룹에서는 43년간 개발과 R&D 부문서 입지를 다져온 박종전 전 JW홀딩스 부회장이 서울제약 R&D 담당 부회장으로 영입된 사례가 눈에띈다.
박종전 부회장은 성균관대 약대 출신으로 1973년 한독약품에 입사후 한국씨락, 영진약품, 대웅제약, JW홀딩스 등에서 개발, 공장, 연구소 등을 관장한 R&D 전문가다.
서울제약측은 개발분야에 정통한 박 부회장 영입을 통해 스마트필름(Smartfilm)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 구강붕해필름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휴온스 그룹도 엄기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면서 연구개발 전문가 입지가 강화됐다.
엄기안 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 출신으로 일양약품과 SK케미칼에 근무하며 신약연구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2012년 휴온스 중앙연구소장 직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을 맡다가 이번에 사장승진이 이뤄졌다.
생산책임자들의 잇단 영입도 주목된다.
동국제약은 박목순 공장장 후임으로 김광종 부사장을 영입하며 체질개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한국릴리 상무이사(공장장), 한미약품 상무이사(공장장)를 거쳐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종근당 전무로 재직했다.
동국측은 다국적사와 국내 상위사를 두루 거친 GMP와 마케팅 전문가 영입으로 의약품 품질관리 부문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아제약도 신임 생산본부 본부장에 최호근 상무를 영입하며 변화를 도모했다.
성균관대 약대 출신인 최호근 본부장은 30년 넘게 제약업에 몸담으며 SK케미칼, 휴온스 등을 두루 거치며 품질관리와 생산분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중견기업들의 연구소장 영입도 활발히 이뤄졌다.
동화약품은 28년 경력의 바이오연구 전문가인 나규흠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장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고, 삼일제약의 경우 신약 연구개발에 23년간 매진해온 이정민 연구소장을 영입하며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풍제약도 고려대 의대 신경약리학 수석연구원 출신인 주청 연구소장을 영입, 뇌졸중치료 신약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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