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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보톡스 론칭 주역 정구완 사장 임명

  • 김민건
  • 2017-01-09 10:44:25
  • 헬스케어 전문가로 34년간 근무...한국엘러간·한국알콘 CEO 역임

정구완 휴메딕스 신임 사장
휴온스글로벌(윤성태 부회장)이 휴메딕스 사장 자리에 한국엘러간과 한국알콘 사장을 지낸 정구완씨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정구완 신임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1983년 3M에 입사해 헬스케어 영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마케팅 전문가 및 영업·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헬스케어그룹 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국엘러간과 한국알콘 사장을 21년간 역임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만 총 34년 근무한 헬스케어 전문가다. 그는 성장 및 인재 육성을 중요시하는 전문 CEO로 알려졌다.

정구완 사장은 1995년 한국엘러간을 설립하고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보톡스를 런칭해 보톡스붐을 일으킨 것이다. 이는 엘러간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장개발 케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안과 분야 다국적 기업 알콘 CEO로 취임했다. 2012년 높은 성장을 달성해 아시아 및 러시아 지역 최고 영예인 'Marke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정구완 사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덕분에 엘러간과 알콘을 성장시킬 수 있었듯이, 휴메딕스도 그렇게 만들고 싶다"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재와 조직을 키우고 R&D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성장을 이끌겠다. 임직원도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협력해 준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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