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 등 중견제약, 특화영역 특허도전 '눈길'
- 이탁순
- 2017-01-10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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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성진통제, 파킨슨병치료제 시장 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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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제품이 아니더라도 자사가 내수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제품군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마취통증약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비씨월드제약은 혀 밑에서 녹여먹는 마약성진통제 '앱스트랄설하정(한국메나리니·펜타닐시트르산염)'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메나리니가 판매하고 있는 이 제품은 2015년 출시해 지난해 3분기 누적 26억원의 매출(IMS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물없이 혀 밑에 넣어 녹여 사용하면 10분내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성물특허가 2019년 9월까지 보호돼 아직까지 동일성분의 후발 경쟁약물이 출시되지 않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도 갖고 있다. 이에 비씨월드제약은 특허회피 차원에서 지난 10월 소극적 권리범위확임심판을 청구하고 시장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동일성분 제품으로 식약처에 허가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씨월드는 마취통증치료제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 분야에 중점 투자하면서 현재 회사 전체 매출의 28%를 마취통증치료제로부터 얻고 있다. 대학병원 등 주요병원 마취통증학과를 주요 거래처로 삼고 있다. 후발주자지만, 단독으로 앱스트랄설하정 시장에 진입한다면 판매망이 잘 구축돼 있는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신신경계 약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고려제약도 후발주자로서 자신의 특화분야 시장을 노리고 있다.
하루 한번 복용으로 편의성을 갖춘 파킨슨병치료제 '리큅피디정(GSK, 로피니롤염산염)'의 특허도전에 나선 것.
고려제약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통해 특허회피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 4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리큅피디는 특허가 2021년 5월까지 존속할 예정이다. 고려제약과 함께 최근엔 코스맥스바이오도 특허도전에 나섰다.
고려제약은 뉴로메드 등 CNS약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누적매출 377억원 가운데 162억원을 CNS 약물분야에서 올렸다. 리큅피디 특허회피로 조기 시장 진출 기회를 얻으면 기존 약물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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