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효과'…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 800억 매출
- 가인호
- 2017-01-1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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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25% 성장 추정, 재계약 유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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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대상포진백신이라는 경쟁력과 함께 녹십자와 MSD 제휴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SK케미칼과 GSK의 신규 대상포진백신 출시가 임박해 조스타박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맞물려 MSD와 녹십자 코프로모션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재계약 여부도 주목된다. 업계는 녹십자의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가 지난해 약 80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매출 650억원 대비 약 25% 성장한 수치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1000억원대 초특급 블록버스터 탄생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품목은 면역력 약화를 막아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유일한 예방백신으로, MSD와 녹십자의 공동마케팅 계약 체결이후 두 회사가 함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조스타박스 성장에는 녹십자 효과도 뚜렷하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녹십자가 백신분야 특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서바릭스, 로타릭스 등 주요 백신 마케팅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조스타박스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조스타박스는 올해 국내시장 롱런을 위해 본격적인 시험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GSK와 SK케미칼 등이 대상포진백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백신 'NBP608' 허가 신청을 마무리했으며, 늦어도 올 하반기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NBP608'은 첫 번째 국산 대상포진 예방백신으로 출시이후 조스타박스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GSK도 최근 '싱그릭스'에 대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경쟁품목 가세로 독점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조스타박스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한편 녹십자와 MSD 공동마케팅 계약기간도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약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녹십자가 그동안 국내시장에서 조스타박스 성장세를 견인한데다 특별히 경쟁사도 없다는 점에서 무난히 재계약 서명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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