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바티스, 실적부진…알콘 매각설 솔솔
- 안경진
- 2017-01-27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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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리벡 특허만료 여파...2016년 총매출 48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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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는 25일(현지시간)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도 4/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4분기 매출액은 123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4조 2811억원)로 전년 동기(125억 2000만 달러) 대비 2% 감소된 수치를 보였다. 순이익 역시 9억 36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10억 5400만 달러)보다 11%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부진에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의 특허만료가 주효한 영향을 끼쳤다.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게 된 글리벡 매출이 7억 6400만 달러까지 급감하면서 핵신의약품(Innovative Medicines) 사업부문의 매출이 83억 달러 대를 밑돌았다.
경영진 측은 이 같은 만회해 줄 구원투수로 지난해부터 판촉활동을 시작한 건선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와 심부전 분야 획기적인 신약으로 알려진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2016년 한해 동안 코센틱스의 매출액은 11억 달러로 집계됐고, 엔트레스토 역시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지 1년 반만에 1억 7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확보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항암제 사업부도 글리벡을 제외한다면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가 연매출 1억 62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선전하면서 전체 매출이 12% 오르긴 했다. 2015년 6월과 9월에 각각 허가를 받았던 '글라토파'와 '작시오'를 포함한 산도스의 바이오의약품들이 10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사업부가 28% 성장한 것도 나름 의미있는 성과였다.
문제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알콘'이다. 지난 2011년 노바티스에 인수됐던 알콘이 2014년 이후 매출액 감소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면서 제약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알콘 매각설이 돌았었다.
노바티스의 외르크 라인하트(Joerg Reinhardt) 의장은 지난해 11월 공식석상에서 "알콘이 지난 2년 동안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며 "장기적으로 알콘을 안고 가도 좋을지 내부적인 의구심이 더해지게 될 것"이라고 발언해 신빙성을 더하기도 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말 미국계 안질환 전문제약사인 '앙코르 비전(Encore Vision)'을 인수한 상황.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알콘은 지난 4분기 14억 4400만 달러, 2016년 한해 동안은 58억 1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종합적으로 3%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알콘에 주어진 유예기간이 그리 짧지만은 않을 모양이다.
노바티스의 조 지메네즈(Joe Jimenez) 최고경영자(CEO)는 외신을 통해 "투자자들의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또는 사업분할(spinoff)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정은 올 연말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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