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강좌를 찾는 어르신들…약대에 부는 치맛바람
- 김지은
- 2017-02-18 0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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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ET 학원, 아예 학부모 설명회...약사 설명회에 학부모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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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학 형태의 PEET 제도가 도입되고, 대학 졸업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약학대학 입학부터 대학 졸업 후 진로나 개국에까지 관여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약대 입시 과정. 사설 PEET 시험 준비 기관에 따르면 매년 학원들이 진행하는 입시 설명회에 학부모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이런 수요를 파고들어 일부 학원은 학부모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별도로 열고 있다.
매년 각 약학대학이 진행하는 입학 전형 설명회에도 학부모들의 참여는 꾸준한 증가세다.
참여 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6년제 초기만해도 PEET 준비 기간에 맞춰 기존 대학에서 2학년을 수료한 후 입시설명회 등에 참여했다면, 요즘에는 대학 입학 전부터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 설명회를 찾아다니고 있다는 게 약대 입시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 PEET 학원 관계자는 "대학 2학년 수료 후 바로 약대로 이동하려고 대학 입학 전 겨울방학부터 PEET 공부를 시작하는 예비 대학생과 부모들의 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특히 학부모들이 문의하거나 설명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시험 전략이나 방법 등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약국 체인 업체와 일부 약사 단체들이 진행하는 새내기 약사 대상 강좌, 세미나에서도 약대생이나 새내기 약사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한 학부모들이 참여한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약대 재학생을 자녀로 뒀거나 이미 졸업한 새내기 약사 부모들이 업체가 여는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에 참석해 약사사회 동향 등을 파악한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된 후 새내기 약사 대상 강의가 많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참여가 늘어난게 눈에 띄는 부분"이라며 "학부모들이 직접 참가신청을 하는 경우도 많고, 자녀와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자녀의 진로나 개국 입지 등에 관심을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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