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R&D성과...제품화 2건·기술이전 11건
- 최은택
- 2017-02-26 2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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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10년간 182개 과제 지원...2단계 계획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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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첨단재생의료분야 연구에서 제품화 2건과 11건의 기술이전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조직공학 등을 포함하는 의미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재생의료 분야 연구 182개 과제 1856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개 제품의 시판허가 및 14건 국내 외 임상시험, 11건 총 2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등의 실적을 거뒀다.
1단계 재생의료 연구개발(2008~2018)의 성과다. 제품화는 코아스템사의 루게릭병 완화제 뉴로나타-알과 안트로젠사의 크론병으로 인한 누공 치료제 큐피스템을 말한다.
복지부는 뉴로나타-알에 7억4000만원을 지원했는데, 이 제품은 지난해까지 누적 46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큐피스템에는 7억원이 지원됐고, 누적매출액은 11억1000만원을 올렸다.
또 코아스템사의 루푸스·루푸스신염 줄기세포치료제(한림제약 1289억원), 당뇨병성 족부궤양 및 화상 줄기세포치료제(일본 이신제약 1200억원) 등에서 11건의 국내외 기술이전이 성사됐다.
복지부는 제품화나 기술이전 외에도 치료방법 후보를 발굴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했다.
가령 성균관대학교 백용한 교수팀의 일반 체세포를 간세포로 바꾸는 기술(직분화 기술)의 경우 현재 효과적인 치료책이 없는 간경변증의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거뒀다.
또 서울대학교 김병수 교수팀은 줄기세포를 심장 근육세포로 바꾸는 특수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심근경색으로 인해 파괴된 심장 근육세포를 복구하는 기반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김한수 교수팀은 편도선절제술을 통해 버려지는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부갑상선 세포로 바꿔 체내에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복지부는 또 타 국가연구개발 분야에 비해 월등한 수의 논문 및 특허가 도출됐다면서, 이는 재생의료 분야 신기술 개발이 그만큼 활발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연구비 10억원당 논문 3.6편, 특허 2.3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 타 국가연구개발의 경우 10억원당 논문 1편, 특허 1.8건 수준이다.
한편 복지부는 1단계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의 목표 및 방향성을 논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단계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재생의료 분야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연구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획위원회는 세포치료기술, 유전자치료기술, 조직공학치료기술, 재생 의료기반기술 등 4개 분과 40명 규모의 산·학·연·병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화여대 정성철 교수가 맡는다.
상반기 동안 토론을 거쳐 도출된 연구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019년부터 시행된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그간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미래 유망기술산업인 첨단 재생의료 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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